1. 탐지견에 대해 알아보고
2. 관세청에서 탐지훈련견 20마리를 분양하는 소식을 전합니다.

탐지견은 냄새를 맡아 위치를 찾아내는 목적으로 훈련됐어요. 폭발물과 마약, 고기, 녹용, 인삼 등 훈련받은 대상을 찾아내고 특정 자세를 취해 사람에게 알려주는 일을 합니다. 탐지견이 되기 위해선 타고난 능력은 물론, 까다로운 조건과 훈련을 거쳐야 해요.

탐지견이 될 수 있는 견종은 셰퍼드,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프링거 스파니엘, 비글 등이 있어요. 후각 세포가 다른 개보다 더 발달되어 있고, 선천적인 활동성, 강한 호기심과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거기에 낯선 사람과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고, 심지어 차멀미조차 허락되지 않습니다.

생후 1년이 지난 개를 대상으로 14~16주 교육에 들어가요. 냄새가 강한 것부터 약한 것으로 탐지물을 바꿔가며 난이도를 올려가죠. 탐지물을 찾지 못하거나, 친화력과 적응력이 떨어지는 등. 보상(먹이, 더미)에 관심이 없어도 탈락 대상이 됩니다.

개 입장에서 탐지물을 찾아내는 일은 놀이입니다. 게임을 하고 보상을 받는 거죠. 이에 탐지견은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더욱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요.

기초 훈련에 합격했으나 탐지견에 합격하지 못한 개들이 있습니다. 이에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 현재 훈련견은 입양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있어요. 입양자는 기초 소양과 사회화 훈련법 등을 교육받고, 입양 후 방문 상담을 지원합니다.

  ⓒ관세청 블로그 *이미지를 클릭하면 입양 신청을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