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막을 수 없을까요?

#개물림 #사고 #맹견 #입마개 #펫티켓

2022. 9. 25.

🦴개물림 사고, 막을 수 없을까요?

더 나은 문화를 위해
짧고 쉽고 유익하게

2022. 9. 26.

보호자님께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부디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개물림 사고에 대해 알아봅니다.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개물림 사고 대책과 예방

1분 21초⏲️

사고가 얼마나 일어나는데?

매년 2,000건 이상, 즉 하루 6건 크고 작은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요. 하지만 신고되지 않은 사고까지 고려한다면 훨씬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을 거예요.

대책이 없는 거야?

동물보호법 개정 : 개물림 사고로 사람이 다쳤다면 견주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피해자가 사망했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해요.
외출 관리 미비 : 기존에는 반려견이 탈출해 사고가 발생하면 처벌이 어려웠는데, 견주에게 의무를 부여하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요.
맹견 사육 허가제 : 맹견을 기르려면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맹견이 아닌 견종도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하면 시·도지사가 기질 평가를 명할 수 있고 맹견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열어뒀어요.
맹견 입마개 의무화 : 5대 맹견과 이들의 믹스견을 맹견으로 규정해 2024년 입마개가 의무화될 예정이에요.
안락사 : 공공 안전을 위협할 경우, 안락사 처분을 명할 수 있어요.

확실하지 않은 대책이네

맞아요. 맹견 지정과 안락사 등은 사고가 발생한 후 시행되는 '사후 대책'일 뿐이거든요. 예방책으로는 '외출 관리 미비 시 과태료'와 '사고 견주 형량 증가'만 있는 셈이죠. 또한, 맹견이 아닌 견종도 개물림 사고가 발생합니다.

개물림 사고 대처법

법률에 관련해 여러 가지 계획이 세워지고 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고, 안락사는 윤리적인 문제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현재는 보호자가 예방하고, 개인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만 있을 뿐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반려견 : 반려견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면 견종에 상관없이 입마개를 권장합니다. 또한, 반려견이 흥분할 경우 목줄이나 명령으로 제어 할 수 없다면 사회화 훈련을 먼저 진행해 주세요. 그리고 사람이 다가올 경우 "반려견이 예민하니 다가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개물림 사고 피해 최소화 : 도망치거나 소리를 지르지 마세요. 더 자극할 뿐이며 달리기가 빠른 개로부터 도망치기는 어렵습니다. 시선은 피하고 뒷걸음질을 치며 거리를 두세요. 물렸을 때는 몸을 공처럼 웅크려 방어하고 최대한 가만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개들끼리 싸울 경우 : 억지로 떼어내려 하지 마세요. 사람을 향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협이 될만한 물건을 휘두르거나 던져서 주의를 끌어주는 게 좋습니다.

보호자님!

더는 남 일이 아닙니다.